◆ 인류의 모친

무한도전이라고들 하지만 한계 또는 한정된 자신을 볼 줄 알아야지요.
대자연 우주의 방대함과 영원 무변성에 나를 비춰볼 줄 알아야 합니다.
겸허하고 성실한 분별력을 가진 사람만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별력은 겸손할 때 솟는 용기라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쯤 되면 우주를 사랑함은 물론, 하느님을 정말 사랑할 수 있겠지요.
마리아님을 그래서 ‘인류의 모친‘이라 하는 것 아닐까요.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루카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