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이 바라시는 길

흐릅니다. 깨끗함도 흐르고 더러움도 흐릅니다. 
시간도 인생도 흐르며 세월이 흐를 때 더러움도 웅덩이에 흘러듭니다.
깨끗함을 계속 받으면 다시 맑아지지요. 대자연의 소생원리가 아닙니까?

흘러듭니다. 선함도 악함도, 사랑도 미움도 나에게 흘러듭니다.
흘러들어온 미움을 정화시켜 흘려 내보내면 나는 선한 샘물일 겁니다. 
용서는 흘러 든 미움을 정화시켜 내보내는, 하느님이 바라시는 길일 겁니다. 

“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그와 같이 하실 것이다.(마태오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