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으로 통역하신 예수님

예수님은 세상의 나라들이 어떻게 조직 운영되는 지 잘 아십니다.
예수님은 또 하늘나라가 어떤 건지도 완전히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
이렇게 두 나라의 사정을 잘 아시기에 통역사로는 안성맞춤입니다.  

그러나 두 나라를 통역하기엔 세상이 너무 무식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서 말로보다 몸으로 통역하시게 된 예수님의 일생이었습니다.
바로 이 점을 깨닫고 산다는 건 우리의 신앙생활뿐 다른 게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다면, 내 신하들이 싸워 내가 유다인들에게 
넘어가지 않게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
(요한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