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치 보고 산다면

때와 장소를 가리는 일은 인간의 눈치로 알 수 있어야 합니다.
눈치로 알 수 있는 더 넓고 높은 세상도 있지만,
드높고 한없는 하늘의 눈치도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눈치의 영역을 너무 좁히면 맹꽁이, 우물 안 개구리고요.
세상의 눈치만 보고 산다면 치사한 사람 같고요.
하늘의 눈치도 보는 통 큰 사람이라면 하늘의 인정을 받겠지요.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단식을 할 수야 없지 않으냐?(루카 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