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보의 미덕도 신앙인의 자세

‘After You!’ ‘당신이 먼저!’ 동시에 들어가려는 순간 양보하는  말이지요.
외국 여행 중 종종 듣다보니, 그 말을 듣기보다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전철을 탄 후 미소로 고마운 표정을 보내는 ‘Thank You!’ 한 마디.

어린이에게보다 어른에게, 여성에게 갖춘 양보의 한 마디 덕분입니다.
그러면 저는 ‘Not at all!’ ‘천만에요.’를 하며 기분이 좋아집니다.
덤비기보다 여유, 나보다 그대 먼저, 양보의 미덕도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요한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