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이 발생하시는 에너지

바둑에 빠져들면 눈감아도 바둑알만 보이듯 무엇에 몰두하면 다 그렇습니다.
수많은 아이들이 움직여도 내 아이를 잘 찾아내는 어머니의 눈도 신기하지요.
사랑에 빠지면 그렇고 증오가 심해도 그렇듯 생각에서 나오는 힘이 대단합니다.

사람에게 이런 힘, 기라라 할까요? 염력이라고 할까요. 신기하지요.
이런 형체는 없어도 드러나는 기력, 에너지, 힘이 발생하는 인간들입니다.
하느님이 발생하시는 에너지(성령)가 제자와 교회를 돌보시기야 더 하겠지요.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요한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