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7(수)◆ 화가 나신 사나이 예수님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그분께서는 노기를 
띠시고 그들을 둘러보셨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몹시 
슬퍼하시면서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마르코 3,4~5)”

잘난척하는 사람들, 고발하려고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예수님.
슬퍼하시는 예수님은 드디어 화내시며 안식일에 병자를 고쳐주십니다.
도도한 자들의 가련함을 아시고 고발자들 앞에서 당당함 보이셨습니다.

화가 나신 사나이 예수님 손 오그라든 불행 사랑으로 우승케 하셨지요.
잘난체하는 사람들을 가련히 보시고 공포에 떠는 자의 손을 드셨습니다.
세상게임이 무엇인지 하늘게임이 무엇인지 실제 보여주신 예수님입니다.

세상이 정하고 세상이 잘난 듯 세상만 따르는 도도해 한심한 이들에게.
하늘이 정해주신 서로사랑 계명 얼마나 위대한지 보여줄 신앙인들이죠.

      가톨릭 인터넷 예비신자 교리실 http://3217b.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