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6(월)◆ 실은 죽을 준비 하는 게 살 준비

“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 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네가 보답을 받을 것이다.
(루카 14,13~14)”

어느 할머님이 요새 살 준비와 죽을 준비에 관심이 많아졌다 합니다.
여태 살 준비만 했는데 실은 죽을 준비 하는 게 살 준비였다 하네요.
놀랐습니다. 90이 되시니까 드디어 이런 생각에 도달하시는구나하며.

성경도 모르시는 분인데 아마 영의 힘이 안에서 다독이셨나 봅니다.
30세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하셔서 진지한 감탄을 해 드렸습니다.
90에 깨닫는 인생을 30에 말씀하신 예수님이 실은 더 놀라운 분이죠.

사회에 뛰어들어 인생길 내달릴 30세에 갈 길 목적지 정했어야 되지요.
죽을 날 모르고 인생길도 모르고 목적지도 모르며 뭐 그리 바쁘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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