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9(월) 천사가 즈카르야에게 전하신 말씀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즈카르야야. 너의 청원이 
받아들여졌다.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너에게 아들을 낳아 줄 터이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여라.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터이지만 많은 
이가 그의 출생을 기뻐할 것이다. 그가 주님 앞에서 큰 인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포도주도 독주도 마시지 않고 어머니 태중에서부터 
성령으로 가득 찰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을 그들의 하느님이신 주님께 돌아오게 할 것이다. 
그는 또 엘리야의 영과 힘을 지니고 그분보다 먼저 와서, 부모의 마음을 
자녀에게 돌리고, 순종하지 않는 자들은 의인들의 생각을 받아들이게 하여, 
백성이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게 할 것이다.’(루카1,13-17)”

사제직무자 즈카르야가 하느님께 제사 올린 후에 천사를 만났습니다.
육칠십 세 까지 자녀가 없었는데 놀랄 소식을 천사가 전했던 겁니다.
아내 엘리사벳이 아들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지으란 거죠.

엘리사벳이 낳을 요한은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게 할 거라 했죠.
말문이 막히기도 했지만 이유를 붙이자 아예 벙어리가 되어버렸지요.
아기를 성전에 바치며 이름 정할 때 요한이라고 서판에 써서 알렸죠.

엘리사벳 언니의 이런 일들을 보시면서 마리아도 감명을 받았겠어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된 사실을 안 이상 우리도 믿음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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