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다 위에 있는 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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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보다 위에 있는 질서  
    
    법을 어기면 죄로 알고 질서를 어기면 요령인줄 압니다. 
    천만에 말씀입니다. 그 반대입니다. 
    시골길 밤에 횡단보도에 빨간불은 켜있고 
    건너는 개미하나 없습니다. 
    잠시 섰다가 그냥 몰았습니다. 
    저는 참 잘한 요령이라 생각합니다. 
    
    수많은 차들이 밤새 신호를 지켜야하는 일은 
    한 사람의 조작 잘못으로 기름낭비와 
    여러 사람의 시간을 뺏는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신앙은 최고의 진선미이신 하느님을 
    사랑하고 받으며 사는 삶입니다. 
    주일 한 번 어겨서 죄인이 되는 법적 신앙이 아닙니다. 
    교회가 법으로 운영된다면 외면당해야 합니다. 
    교회는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를 알리는 운동입니다. 
    창조의 세상은 최고의 진선미를 향해 질서지어 있습니다. 
    교회는 이 질서를 가르쳐 주는 학교입니다. 
    
    주일 한 번 빠진 남편을 죄인으로 보는 부인이 있습니다. 
    남편을 교회법으로 판단하는 엄한 판관 같은 
    부인보다 하느님의 질서를 따르게 돕는 
    안내자 같은 부인이 좋습니다. 
    신앙은 법으로 사람을 벌주고 죽이는 길이 아니라 
    하느님과 더불어 자비롭고 크게 살기 위한 길입니다. 
    인간의 법은 하느님의 질서를 벗어난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