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5(일)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 그분의 옷은 이 세상 어떤 마전장이도 
그토록 하얗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났다.
그때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사실 베드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던 것이다. 제자들이 모두 겁에 
질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에 구름이 일어 그들을 덮더니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그 순간 그들이 둘러보자 더 이상 아무도 보이지 않고 예수님만 그들 곁에 
계셨다.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마르코 9,2~9)”

하얗고 밝게 빛나시는 예수님과 엘리아 모세까지 본 제자들 놀랐겠죠.
베드로는 그 장면을 보며 오래도록 살고 싶다는 심정을 표현했습니다.
하늘에서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라며 그의 말을 들으라고 했다 네요.

남산보다 작은 타볼산에서 세 제자들께만 보여주신 게 의미 있습니다.
세 제자들만이라도 믿음을 더 깊게 해 주시려는 특별한 배려였겠지요.
그 배려의 덕분에 굳은 믿음을 성경으로 읽었으니 우리는 행복합니다.

예수님은 돌아가시고 부활하실 거라는 미래의 예언까지도 하셨습니다.
그 예수님의 탄생을 기준으로 지금 나의 나이도 계산하니 놀랍습니다.

가톨릭알림 말: 서력기원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믿고 사니 행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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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분들은 날수제한 없고 예비신자들은 날수제한과 과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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