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3(금)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살인한 자는 
재판에 넘겨진다.’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고소한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너를 형리에게 넘겨, 네가 감옥에 
갇힐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마태오 5,20~26)”

형제에게 성을 내거나 바보 멍청이라고 욕하면 하늘 법정에 끌려간다?
그리고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라는 강력한 경고를 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하느님께 예물 바치기전에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라 하셨지요.

그 형제의 심적 서러움 고통이 예물보다 더 우선 해결할 문제란 거죠.
그러나 우리는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단정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남을 죄인이나 악인으로 단정하기보다 화해와 용서가 더 중한 겁니다.

예수님의 방식인 하느님 나라의 원칙은 사랑이 중심이란 걸 알아야죠.
정말 모두가 이런 정신으로 산다면 세상은 이미 하느님나라를 닮겠죠.

가톨릭알림 말: 하느님나라 사랑방식으로 세상사는 사람 많아져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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