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나라와 세상인간을 이어주는 이런 역할

사람들은 잘못에 대해 걱정하며 하늘로부터 벌 받는다고 무서워합니다.
하늘을 잘 몰라 하늘은 벌주는, 특히 죽음을 제일 큰 벌이라며 무서워합니다.
본래 너그러운 하늘은 세상 사람들에게 사실을 일깨워 주는 게 당연했어요.

사람이 하늘이 되어 하늘과 소통하는 게 가능할까요? 불가능하지요.
그러니 하늘이 사람이 되어 사람들과 소통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구세주는 하늘나라와 세상인간을 이어주는 이런 역할을 하신 겁니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요한 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