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4(목)◆ 국제 가족 같은 이런 친근감

“그는 먼저 자기 형 시몬을 만나,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하고 
말하였다. ‘메시아’는 번역하면 ‘그리스도’이다. 그가 시몬을 예수님께 
데려가자, 예수님께서 시몬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앞으로 너는 케파라고 불릴 것이다.’ ‘케파’는 ‘베드로’라고 
번역되는 말이다.(요한 1,41~42)”

이름을 정해주는 예들이 요한이라 불러라 예수라 불러라 연속 나오네요.
이제 예수님이 시몬에게 케파 베드로라 불릴 거라는 것까지 나오니까요.
지금은 세례 받으면서 성인 성녀들의 이름들을 따서 세례명으로 정하죠.

신자의 세례명은 예수님이 정해준 이름이라고 어려서부터 믿어왔습니다.
저는 그래서 사도요한처럼 되려고 세례명에 애착 갖고 관심 가졌습니다.
사실 저는요 이런 생각에 많은 도움 받았고 앞으로도 변함 없을 겁니다.

외국인들의 이름에 성인성녀의 이름이 있어 왠지 가족처럼 느껴지고요.
가톨릭신자가 아니면 국제 가족 같은 이런 친근감 느끼지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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