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일)◆ 성가정하면 슬픔 앞서요.

“주님의 법에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나서, 그들은 갈릴래아에 있는 
고향 나자렛으로 돌아갔다. 아기는 자라면서 튼튼해지고 지혜가 
충만해졌으며,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루카 2,39~40)”

마굿깐 아기 출생, 이집트로 야밤도피, 시골목수로 여생 마감한 요셉.
도와줄 남자없이 십자가에 처형된 아들 가슴에 묻고 평생홀로 마리아.
인류구원 하시려는 하느님사랑 큰제사에 제물로 바쳐진 비참한 예수님.

이런 세 분의 삶, 성가정이라 부르는데 그래도 성가정 꾸미시겠다고요?
세상이 가르쳐준 성가정이 따로 있나보죠? 성경속의 성가정은 힘들죠!
저는 교우들에게 성가정 꾸미라 할 용기 없고 성가정하면 슬픔 앞서요.

가족모두가 세례 받았다고 성가정 되었다 한다면 착각 한 것 같습니다.
하느님 법 지혜 사랑 지키다 인생 겸허히 마칠 준비해야 성스럽습니다.  

인터넷 가톨릭 예비신자 교리반  http://3217b.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