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수)◆ 하느님의 종이란 걸 큰 영광으로 압니다.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루카 1,38)”

요즈음 어느 여자가 누구에게 저는 종이라고 할 수 있나 생각해봅니다.
재물 잘 벌게 해 주고 높여주고 고개 조아리는 종쯤 두고 싶어 합니다.
감사할 줄 모르며 괴롭고 욕심날 때만 하느님 종을 도와 달라면 글쎄?

개미 한 마리 못 만든 제게 개미가 주인님이라 안하는 건 당연한 거죠.
천지만물 인간까지 창조하신 그 힘님을 주인님이라 하는 건 아주 당연!
그러니 천주교 신자들이 하느님의 종이라고 하는 건 대단한 깨달음이죠.

비 신앙인들은 하느님을 세상사는 데 도와주는 종으로 취급하려 들지만.
신앙인들은 태어나죽을 때까지 하느님의 종이란 걸 큰 영광으로 압니다.
천주교 인터넷 예비신자 교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