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력과 부정부패는 다정한 친구

권력과 부정부패는 매우 오래된 다정한 친구로 언제나 서로 부릅니다.
권력이 부정부패를 부르거나 부정부패가 권력을 부르니 친구란 말이지요.
서로가 매력을 느끼는 벗이며 그 역사도 꽤 오래 된 게 확실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당시 톱뉴스며 인류사에 더 없는 별종의 뉴스입니다.
인정하면 패망할 권력 지도층이 병졸들에게 뇌물을 주니 얼씨구 받지요.
내려주는 뇌물은 쉬웠고 효과도 컸었지요. 뇌물 때문에 주님도 힘드십니다.

“수석 사제들은 원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한 끝에, 
군사들에게 많은 돈을 주면서 말하였다. ‘예수의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우리가 잠든 사이에 시체를 훔쳐 갔다.’ 하여라. (마태오 28,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