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안히 떠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입학, 졸업, 취직, 결혼, 승진 등을 맞이할 때 무엇을 기대합니까.
대개는 돈 많이 벌어 성공하기를 기대하니 슬픈 생각으로 두렵습니다.
태어난 조건이 어떠하든 인간성의 완성을 기대하면 바보취급 받거든요.

영세를 받을 때에 어떤 기대를 갖는 게 제일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바로 오늘의 성경구절, 시므온의 말씀이 정답이라는 생각입니다.
‘이제야 주님의 구원을 얻었으니 평안히 떠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라고.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루카 2,2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