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으로 느끼는 주님과의 대화

하나를 알면 열을 안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미주알고주알 일일이 설명해 줘야 겨우 알아들으면 속 터지지요.
척 하면 삼천리 같은 사람이라면 얼마나 편하겠습니까.

우리가 하느님과 대화할 때에도 그렇다고 봅니다.
하느님이야 뭐 척 하면 삼천리 아니라 만만리가 아닐까요.
묵상기도는 명상 침묵 속에서 마음으로 척하고 느끼는 주님과의 대화지요.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마르코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