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기나 영리함과 솔직함

‘슬기롭다. 영리하다.’라는 칭찬은 일단 좋은 뜻입니다.
모두들 이 단어를 들으면 우리 아이가 그러기를 바랄 겁니다.
슬기나 영리함을 세속을 살기위한 기술이라 본다면 우선 맞습니다.

미련, 우직, 고지식, 솔직 같은 거짓없는 처사는 우선 세상에서 밀립니다.
허나 하느님 앞에서는 슬기롭고 영리한 사람이라면 솔직을 선택합니다.
하느님 앞에서까지 솔직하지 못하면 슬기나 영리함은 오만함이겠지요.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루카 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