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도 교만해지면 

 “거만한 사람은 책망받기 싫어하여, 
슬기로운 사람을 가까이하지 않는다.(잠언 15장 12절)” 
“거만엔 재난이 따르고 불손엔 멸망이 따른다.(잠언 16장 18절)” 
구약시대에 야훼께서 지도자들에게 야단치신 여러 말씀들이 있습니다. 

“또 너희는 지도자라는 말도 듣지 말아라.
너희의 지도자는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너희 중에 으뜸가는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진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아, 
너희 같은 위선자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마태오 23장 10절부터 13절)” 

예수님께서도 당시의 지도자들을 야단치셨습니다. 

이 시대에도 교회나 사회의 지도자들에게서 
그 야단치신 내용이 제외될 리 없습니다. 

신부님이 가정방문한다고 도배를 새로 하고, 새 가구를 들이고, 
새 그릇을 사는 지나침은 사제에게 교만을 안기게 될지 모릅니다. 
-그저 정돈만 하면 되는데- 신부님을 초대하려면 평범한 식사나, 
구역 모임이나, 기도모임이면 되는데 특별 주문요리, 비싼 음식점, 
고급 유흥 장소 등은 신부들의 입과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신부님들은 신자들의 봉사자로 그저 예수님을 전해드리는 일을 
예수님의 종답게 하기를 좋아해야 정상입니다. 
성사집행, 강론과 교리, 교회행사, 등을 당연직으로 하는 사제들을 
신자들이 자꾸 높이다보면 못난 지도자로 낙찰될 우려가 높습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진다.(마태오 23:12)” 

항상 명심하며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