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 부탁이 있어요.

어떤 부인이 자기 남편 앞에 딴 남자를 데리고 왔습니다. 
참 멋지고 미남이었습니다. 
부인이 말합니다. 

“저요, 부탁이 있어요. 저 이 남자와 사랑하게 해 주세요. 
꼭 들어주세요.” 하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아저씨가 자기 부인 앞에 딴 여자를 데리고 왔습니다. 
참 예쁘고 매력적이었습니다. 
남편이 말합니다. 

“여보, 부탁이 있어요. 나 이 여자와 사랑하게 해 줘. 
꼭 좀 들어주면 좋겠어.” 하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하느님 앞에 물질과 세속을 데리고 왔습니다. 
참 부럽고 탐스러웠습니다. 
사람이 말합니다. 

“하느님, 부탁이 있어요. 
저요, 이 물질과 세속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며 잘 살게 해 주세요.
정말 꼭 들어주세요.”  이 사람은 더 말합니다. 

“안들어주면 난 하느님을 안 믿을거요. 
교회가 무슨 필요가 있어요?”
표현할 필요가 없어서 쓰지 않은 내용들을 마음으로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