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7(목)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그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다가와,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는 자기 종들과 
셈을 하려는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임금이 셈을 하기 시작하자 
만 탈렌트를 빚진 사람 하나가 끌려왔다. 그런데 그가 빚을 갚을 길이 
없으므로, 주인은 그 종에게 자신과 아내와 자식과 그 밖에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갚으라고 명령하였다. 그러자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제발 참아 
주십시오. 제가 다 갚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 종의 주인은 가엾은 
마음이 들어, 그를 놓아주고 부채도 탕감해 주었다.(마태오18,21~27)”

형제 잘못에 대해 용서를 청하면 그 이상이라도 용서하라시는 예수님.
하느님께 잘못해도 우리를 한없이 사랑하시는 하느님편의 용서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잘못했다고 봐주면서 믿음 관계를 맺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 인간들을 보면 하느님을 봐주고 대들거나 하는 태도 같습니다.
일흔 일곱 번까지라도 즉 한없이 용서하라 하시는 하느님 사랑입니다.
형제간의 용서도 하느님께 잘못하고 비는 용서와 같다고 보란 겁니다.

하느님께 용서빌면 사랑으로 봐주듯 이웃에게도 그러라는 말씀입니다.
인간들 세상이라고 인간이 절대자 아니고 하느님생각하며 살아야지요.

가톨릭알림 말: 사람들 관계에서도 하느님까지 생각하며 살줄 알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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