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2(월)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가셨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자라신 나자렛으로 가시어,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리고 성경을 봉독하려고 일어서시자,
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리가 그분께 건네졌다. 그분께서는 두루마리를 
펴시고 이러한 말씀이 기록된 부분을 찾으셨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그러자 모두 
그분을 좋게 말하며,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은총의 말씀에 놀라워하였다. 
그러면서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 하고 말하였다. ... 그래서 
그들은 들고 일어나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다. 그 고을은 산위에 
지어져 있었는데, 그들은 예수님을 그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였다.30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가셨다.(루카4,16~19;22;29~30)”

예수님은 안식일에 나자렛 회당에서 이사야 예언서를 읽으셨습니다.
그 내용은 메시아를 예언하는 이사야 예언의 해방선포 내용이었어요.
사람들은 그 메시아가 지금 여기 서있는 ‘나’라는 말에 놀랐던 거죠.

요셉의 아들임을 아는 나자렛 사람들이 의심과 반감을 일으켰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벼랑으로 끌고 가 떨어뜨려서 죽이려 했었습니다.
되려 마을사람들은 가로질러 지나가시는 예수님께 넋을 잃고 말았죠.

위풍당당 하늘의 근엄한 기에 감싸이신 예수님을 두려워했던 겁니다.
예수님을 하느님의 말씀님 메시아님으로 믿고 그 뜻대로 살아야겠죠.

가톨릭알림 말: 예수님을 제대로 믿으면 하느님이 우리아버지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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