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을 주러 오신 이유

어릴 적에 저울 다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균형이 잡힐 때까지 올렸던 물건을 덜어 냅니다.
한 쪽으로 기울면 반대쪽을 떨어 버려야 합니다.
이 방법은 당연한 것입니다.
떨어버리는 것으로 칼을 쓰는 경우가 있지요.
푸주간의 칼은 그래서 매우 필요한 것입니다.

평화는 서로 균형이 잘 잡혀 편안한 상태입니다.
평화유지의 균형을 위해 한 쪽을 잘라야 할 때가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 간에도 진리의 균형이 깨지면
이러한 칼의 의미가 사용돼야 하겠지요.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마태오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