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수) 네 믿음이 너를 구하였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와 갈릴래아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분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는데 나병 환자 열 
사람이 그분께 마주 왔다. 그들은 멀찍이 서서 소리를 높여 말하였다.
‘예수님, 스승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보시고, ‘가서 사제들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가는 동안에 몸이 깨끗해졌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돌아와,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이어서 그에게 이르셨다.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루카17,11~19)”

몸의 나병이 없어졌다는 걸 안 열명 중 한명만 예수님께 감사드렸죠.
나병이 나은 것에 대해 내가 우선이지 예수님은 그 다음으로 느꼈죠.
그러니 예수님께 우선 감사하기 보다 자기 인정받는 게 더 중요했죠.

모두가 우선이 자기이고 그 외 감사해야 할 것들은 뭐든 뒷전입니다.
자기중심에 몰두하다보니 예수님 하느님께 드릴 감사는 그 다음이죠.
인간이 죽음으로 가고 있으면서 사후걱정보다 현실걱정만 더 합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이점에서 자기중심 말고 예수님 우선에 서야합니다.
죽음으로 세상 떠나 만나야할 예수님생각하며 사는 오늘이길 말예요.

가톨릭알림 말: 주님은 나의목자 사랑 희망이시니 아쉬울 것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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