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주소는

개인중심에 깊게 젖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감정을 주체로 하는 사람이 많다는 거지요.
감정은 변화무쌍하여 뼈대가 없답니다.
그런 개별중심이기에 알맹이가 없지요.
그러니 말하길 둘이서만 사랑하면 된다고 합니다.
부모의 반대도 이웃의 반대도 아랑곳하지 않는 사랑 따위지요.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모두가 하나 되는 것이 사랑이라고.
그 하나 된 안에 함께 있는 사랑이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사랑의 주소지를 가르쳐 주신 것이라 봅니다.

“저는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는 제 안에 계십니다. 
이는 그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시고, 또 저를 사랑하셨듯이 
그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요한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