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명을 받고 사는 우리도 

시험보기 힘들고 졸업하기 힘든 학생의 사명입니다. 
입사하기 힘들고 퇴직하기 암담한 사원의 생업입니다. 
회사의 사명을 띠고 세계로 뛰어든 세일즈맨이 
결실을 어찌 거둘지 진땀나는 나날입니다. 
인생을 위해 할 일 중의 할 일들을 찾아 가지요. 

천명을 띠고 태어난 우리라는 점이 있습니다. 
주님은 천명을 그대로 다 실천하셨고 
이제 결말인 고통의 십자가를 받을 
죽음의 시간이 되었었지요. 

“해산할 때에 여자는 근심에 싸인다. 
진통의 시간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면, 
사람 하나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으로 
그 고통을 잊어버린다.(요한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