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도 끼어 봅시다 

귀한 분이 한국을 방문한다면 
의장대 사열이 공항에서 있고 
호위병들이 있고, 경찰들이 도로에 나와 교통정리 합니다. 
국기를 달고, 거리정돈도 말끔히 합니다. 

정말 알고 보면 그분보다 높을 수 없는 분이 오셔서 
그 마을 사람들과 함께 옆 마을 큰 행사에 가십니다. 
자기네 마을에 들렸다가 함께 길을 나서십니다. 
영광이며 자랑이고 흥분하였겠지요. 
그 속에 저희도 끼어 봅시다. 

“제자들은 그 어린 나귀를 예수님께 끌고 와서 
그 위에 자기들의 겉옷을 얹어 놓았다. 
예수님께서 그 위에 올라앉으시자, 많은 이가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 깔았다. 또 어떤 이들은 들에서 
잎이 많은 나뭇가지를 꺾어다가 깔았다.(마르코 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