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9(수)◆ 구원하시고 사랑주심에 그저 황공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마태오 11,27)”

사람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하느님을 알겠다는 한심한 소인배입니다.
우주나 내 몸의 세부사항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감히 넘본 죄인입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인간 구원하시고 사랑주심에 그저 황공할 뿐입니다.

하느님을 알려하지 않고 믿으려하겠습니다. 제 능력이 절대 부족해요.
하느님을 알 수는 없지만 믿을 수는 있습니다. 제 머리용량 어림없죠.
가톨릭신자들 욕심은 천상 영원행복 누릴 자격 감히 얻는 것뿐입니다.

인류사랑 오죽하면 아예 말씀을 사람되게 하셔서 예수님을 보내셨겠어요.
그런데도 하느님 못 믿겠다는 인간들 많아 정말 어째야할 지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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