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 안 굶기는 점에서 예수님과 어머니

어머님이 부산 집에 다녀온 후 그날은 흰 쌀밥을 실컷 먹었습니다.
어머니의 긴 머리카락을 가끔 따주곤 해서 제 장난감인줄 알았는데.
어머니는 머리에 수건 쓰고 계시기에 벗겼더니 머리칼을 파신 겁니다.

배고픈 서러움이 어머니를 이렇게... 피난시절 생각에 가슴 저립니다.
결코 배고프지 않을 거라는 예수님 말씀 정말 가슴 저리게 느낍니다.
어머니처럼 예수님 사랑도 자식 안 굶기는 점에서 똑같다 믿습니다.

“그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 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요한 6,3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