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외롭고 쓸쓸했을 겁니다.

재산 많은 아버지가 죽음에 임박하다면 자녀들이 재산문제로 수군수군합니다.
자녀들은 살 걱정을 앞세우지만 아버지의 속은 그게 외롭고 쓸쓸할 겁니다.
주님은 하느님 나라를 알리는 데 급급하신데 사람들은 세상살이가 급급합니다.

아버지 장례에 갈 것인지 인류사에 단 한번 구세주를 직접 따를 기회를 가질 지.
대중들의 선택은 언제나 세상 것이 우선이고 하느님 나라의 것은 나중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주님이 대하실 때 주님의 속은 참 외롭고 쓸쓸했을 겁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따라라. 
죽은 이들의 장사는 죽은 이들이 지내도록 내버려 두어라.’(마태오 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