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 저를 일으켜 주십시오.

맥없이 쓰러지고 힘없이 주저앉을 때가 종종 있는 우리의 삶입니다.
희망이 사라져 실망하거나 기대했는데 그만 무너져 버리면 말입니다.
도와줄 사람이 곁에 있으면 틀림없이 용기를 내라고 위로해 줄 겁니다.

몸보다도 마음이나 정신이 이렇게 주저앉고 죽고 싶을 때가 더 많습니다.
이럴 때 하느님을 원망하고 내 소원 안 들어준다고 투덜대지 마시고요.
‘주님, 저를 일으켜 주십시오. 다시 도전해 보겠습니다.’하면 어떨까요.

“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말씀하셨다. ‘탈리타 쿰!’ 이는 번역하면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는 뜻이다. (마르코 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