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주님이 오셨는데 뭘 못 청했겠습니까.

신학교 시절에 교황특사 방문이 있으면 1~2일 휴강선물을 청해 받았습니다.
특사특권의 선물인 휴일이라 하루 이틀 반별 축구시합이나 외출도 했습니다.
지사에 사장님이나 이사진이 오면 특별 건의를 하여 복지시설 보완도 합니다.

한파가 밀려와 눈 치우는 사람들이나 차량업들이 대목을 보기도 하고요.
고온 현상으로 여름에 어름이 부족해 고민하는 어름공장도 있을 테고요.
하늘의 힘님이신 사랑의 주님이 오셨는데 뭘 못 청했겠습니까? 특히 약자들이!

“그리하여 마을이든 고을이든 촌락이든 예수님께서 들어가기만 하시면, 
장터에 병자들을 데려다 놓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마르코 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