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꼭 집어 표현하신 예수님의 들보 이야기

남을 흉보는 게 한때는 참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릴 적에요.
그러다가 남을 흉보는 버릇? 기술이랄까 하는 게 는 것 같더라고요.
아! 그러면 흉보는 병에 걸린 나를 남들은 피할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친구들이 나에게 흉보는 병에서 벗어나라는 말을 해 주었지요.
남을 흉본 그 흉들이 나에게 차곡차곡 싸여 큰 바위가 된 것 같았어요.
꼭 집어 표현하신 예수님의 들보 이야기가 쏙 들어온 적은 그때였습니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루카 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