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이라 제거 못하고 당하는데

미운 친구, 배신한 친구를 원수로 보고 절대 상종하지 않습니다.
그뿐인가요? 결혼했어도 이혼하고 계약했어도 파기하기 일쑤지요 뭐.
누구나 생명보존 본능대로 그리 하는 게 정상이라고들 생각합니다.

그러나 부모가 자식 중 미운 짓만 한다고 기르기를 포기하고 제거합니까?
부모님은 자식이라 제거 못하고 당하는데, 악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지요.
이처럼 배반자를 알지만 그냥 두시는 예수님 역시 오늘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마태오 2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