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하느님과 아주 사이좋으면

홍수나 태풍이 여름철이면 제철 만난 듯, 이 나라 저 나라를 휩씁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이겨내기 어려운 멍에를 메워주고 모른 듯 물러갑니다.
자연의 움직임이 왜 어려운 멍에를 우리에게 메워주는가 생각해 봅니다.

사람이 맞출 수밖에 없는 비타협적 자연이기에 맞춰야 할 건 사람 몫이네요.
사람이 자연과 아주 사이좋은 벗처럼 살았다면 재난이 뭔지 몰랐을지도.
사람이 하느님과 아주 사이좋으면 스트레스나 욕심도 없어 편했을지도 모르고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