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聖人(2월 9일) 성녀 아폴로니아
ㆍ작성자:사이버사목 ㆍ작성일:2015-04-30 (목) 21:03 ㆍ조회:449 ㆍ추천:0
오늘의 聖人(2월 9일) 성녀 아폴로니아
    
     
    
    성녀 아폴로니아(Apollonia) 축일 2월 9일  
    신분 동정 순교자, 활동지역 알렉산드리아(Alexandria) 활동연도 +249년    
    
     같은이름- 아뽈로니아  
    
     
    
    데키우스 황제의 전임자인 필리푸스 황제의 통치 말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폭도들이 그리스도인들을 
    거리에서 고문하고 살해하는 참극이 있었다. 그 희생자들 가운데 연로한 여부제(diaconissa)였던 
    성녀 아폴로니아가 포함되어 있었다. 알렉산드리아의 주교인 성 디오니시우스(Dionysius, 11월 17일)는 
    안티오키아(Antiochia)의 주교인 파비우스(Fabius)에게 보낸 편지에서 성녀 아폴로니아의 순교 과정을 
    다음과 같이 전해 주었다. 
    
    “아폴로니아를 붙잡은 이교도 선동가들은 그녀의 얼굴을 때려 이를 모두 부러뜨렸다. 
    그리고 도시 성문 바깥에 화장용 장작 기둥을 세워 놓고는 자기네들을 따라 그리스도에 대한 
    신성 모독의 말이나 이교도의 신을 부르는 말을 하지 않으면 산 채로 불태우겠다고 위협하였다. 
    그러자 그녀는 잠시 시간을 달라고 한 뒤 갑자기 불로 뛰어들어 타 죽었다.” 
    성녀 아폴로니아가 고문을 당할 때 이빨이 뽑히는 고통을 당하였기 때문에, 
    그녀의 상징은 목걸이 끝에 황금 치아를 매달고 있거나 이빨을 뽑는 집게로 표현된다. 
    그래서 성녀 아폴로니아는 치아환자나 치과의사의 수호성인으로 공경을 받고 있다. 
    
     
    
    치과의사와 이가 아픈 이들의 수호성인
     
    성 아폴로니아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그리스도교 박해가 심하던 시절 태어났습니다. 
    그의 성장배경이나 그가 어떻게 하느님 자녀가 됐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성인은 하느님 사랑으로 가득찬 신자였고 박해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들에게 하느님을 알리는데 헌신했다는 사실입니다.
     
    성인은 또 박해로 신앙이 흔들리는 신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며 성인 자신도 언젠가 체포되면 
    한 치의 두려움 없이 당당히 하느님을 증거하겠다고 마음 먹습니다.
    비밀리에 선교활동을 벌이던 성인은 결국 체포돼 재판을 받습니다. 재판관이 성인에게 
    이름을 묻자 성인은 이름대신 "나는 하느님을 위해 봉사하는 그리스도인입니다"하고 대답합니다.
     
    성인은 당시 체포된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심한 고문을 당합니다. 고문관들은 성인이 여성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얼굴을 때리고 펜치로 이를 뽑는 무서운 고문을 자행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성인은 '치아'와 관련된 수호성인으로 공경받습니다. 
    치과의사와 치통으로 고생하는 이들의 수호성인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성인화에서는 펜치와 뽑힌 이가 꼭 등장합니다.
     
    고문은 며칠 간 계속됐지만 성인은 결코 배교 회유에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성인의 믿음은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고문관들은 어떤 방법도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화형시키기로 합니다.
     
    고문관들은 사람들 앞에서 성인이 두려움에 떠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불구덩이를 만들어 놓고 
    성인에게 스스로 불 속으로 뛰어들라고 합니다. 하지만 성인은 너무나도 당당하고 기쁘게 불 속으로 들어갑니다.
     
    성인의 이런 모습에 당시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교에 입교했다고 합니다. 
    그토록 모진 고문에도 그를 버티게 하는 하느님은 누구신가라는 궁금증 때문이었습니다. 
    성인을 버티게 했던 하느님을 느껴보는 한 주가 되길 바랍니다.-평화신문, 제1055호(2010년 2월7일)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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