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헨리코 월폴(Henry Walpole) 축일 4월 7일  
신분 신부, 순교자, 활동지역 영국(UK) 활동연도 1558-1595년    

 같은이름-앙리, 월폴, 하인리히, 헨리, 헨리꼬, 헨리꾸스, 헨리쿠스  

성 헨리쿠스 월폴(Henricus Walpole, 또는 헨리코 월폴)은 1558년에 
영국 잉글랜드(England) 동부 노퍽(Norfolk)의 도킹(Docking)에서 태어났다. 
그는 법률을 공부할 목적으로 케임브리지(Cambridge) 대학에서 연학을 계속하던 중, 
성 에드문두스 캠피언(Edmundus Campion)의 순교를 목격하면서 교회와 화해하였다. 
그는 즉시 법률 공부를 중지하고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프랑스의 랭스(Reims)로 갔고, 
1584년 로마(Roma)에서 예수회에 입회하여 4년 후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처음에 선교사로서 프랑스 로렌(Lorraine)과 네덜란드 지방을 순회하면서 
캘빈주의자들과 격론을 벌였고, 이 때문에 1년 동안 투옥되기도 하였다. 
그 후 그는 영국 선교사가 되었다. 
그는 도착하자마자 체포되어 요크(York)의 감옥과 런던탑에서 갖은 고문을 당한 후 
글로스터(Gloucester) 교구의 알렉산데르 롤링스(Alexander Rawlings) 신부와 함께 
같은 수레를 타고 요크의 형장으로 끌려갔다. 
1595년 4월 7일, 알렉산데르 롤링스가 먼저 순교하고 성 헨리쿠스 월폴이 그 뒤를 이어 
교수형과 극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그는 1929년 교황 비오 11세(Pius XI)에 의해 시복되었고, 
1970년 10월 25일 교황 바오로 6세(Paulus VI)에 의해 잉글랜드와 웨일스(Wales)의 40명의 
순교자 중 한 명으로 시성되었다. 그래서 10월 25일에 함께 축일을 기념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