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성당의 제대
ㆍ작성자: ㆍ작성일:2005-06-16 (목) 13:37 ㆍ조회:554 ㆍ추천:0


    발 성당의 제대, 작가미상, 11세기 초, 금속


    미사 집전 때 사용하던 탁자로, 이 제대의 전면부는 금으로 된 판을 원형으로 하여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나무로 모형을 만들었으며, 이후 이 모형의 모양이 금판에 깊이 새겨지도록 오랫동안
    금판을 두드렸다. 또한 이 제대의 전면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보석(진주)을 덧붙였다.

    다섯 명의 인물들이 사원의 기둥 아래 그려져 있는데, 중앙에 있는 인물이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이 인물이 가장 중요한 인물임을 나타내 준다.
    이 인물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는 축복을 내리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날개로
    알아볼 수 있는 세 명의 대천사와 왼쪽 끝 부분에 있는 브누아 성인
    (Saint Benoit; 수도원을 창설하고 수도승들의 생활 규범을 제정하였던 성인)에게 둘러싸여 있다.
    브누아 성인을 나타내는 두 가지 상징물은 수도원장임을 의미하는 아목 지팡이와 그의 책이다.
    그리스도의 발 밑에는 몸을 오그린 채로 있는 아주 조그맣게 형상화된
    두 사람이 있는데, 이들은 앙리 2세와 그의 부인이다. 이 두 사람은 자신들을
    이러한 자세와 크기로 표현하도록 명령했는데, 그 이유는 비록 자신들이 왕과 왕비이긴 하지만
    그리스도의 위대성 앞에서는 미미한 존재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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