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렘브란트 <청년 그리스도>
1656년 경, 나무에 유채, 25 x 21,5 cm, Staatliche Museen, Berlin
작은 나무판에 청년 예수의 모습을 그린 렘브란트는 그 모델을 이웃에 살았던
스페인에서 추방당해 암스텔담에 이주해온 젊은 유대인으로 하였습니다.
그는 의사로 말년에 궁핍해진 렘브란트에게
정신적 물질적으로 적잖이 도움을 주었다고 전해집니다.
렘브란트는 성서를 근간으로 하는 수많은 종교화를 그렸고,
영광과 고통이라는 극적인 삶을 살아낸 화가입니다.
지금도 그의 그림은 가장 많은 이에게 사랑을 받고 주목을 받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렘브란트의 가장 위대한 점은 이웃의 모습 속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찾아내어 화폭에 담았다는 점입니다.
우리의 눈이 어두워 찾아내지 못하고 마음이 굳어 느끼지 못하는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의 모습은 분명 사람들 속에, 우리의 이웃들 사이에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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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그리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