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지모 투라 "피에타" |
| ㆍ작성자: | ㆍ작성일:2006-03-22 (수) 12:36 | ㆍ조회:749 | ㆍ추천:0 |
피에타는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예수를 성모 마리아가 안고 있는 예술작품을 가리키는 용어다. 미켈란젤로를 비롯한 수많은 화가들은 성서를 주제로 한 종교화가운데에서 이 테마를 즐겨 사용했는데, 그 이유는 신성한 예수의 죽음이 성모 마리아에게 안겨 있는 인간적인 슬픔과 경건한 신앙을 감동적으로 표현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 그림은 페레라에서 1431년부터 1495년까지 살았다는 기록만 전해지는 코지모 투라의 <피에타>이다. 페레라 학당의 창시자였던 코지모 투라는 <성 세바스찬>이라는 대작을 그렸던 만테냐의 파두아 학당이 번성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기하학적으로 정확한 묘사와 예리한 감정 표현, 그리고 로지에 반 데르 바이덴의 <피에타>에서 쓰였던 깊이있는 표현을 빌려와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들고자 했었다. 그 그림이 1480년 바로 <피에타> 제단화로 완성되었다. 이 그림은 원래 페레라에 소재한 산 지오르지오 피오리 르 무라 성당 제단 뒤에 장식되었던 로베렐라 가족에게 바쳐졌던 삼면화였다. 중앙 부분은 떼어져서 지금은 런던에 전시되고 있으며, 피에타가 그려진 이 그림은 상단 부분, 즉 반원형의 패널 안에 그려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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