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자비를 구하는 세가지 방법  

우리가 하느님의 자비를 구할때 
그 어떠한 각별한 은총을  구하든 간에 
그 간구는 세가지가 나와야 한다. 

"우리는 무어라 기도해야 마땅할지 모르고 있으나 
말로 다 할 수 없는 탄식으로 몸소 대신 빌어주시는" 
(로마8.26) 
성령에게서 생겨난 강렬한 바람과 우리 모두를 위해 
돌아가신 그리스도(1베드 2.21) 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신에 찬 희망과 
그리고 성인들과 의로운 이들로 부터 받기를 
기대하는 도움을 열심히 찾는 그것이다. 

바람은 성령에 의해 생기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령을 통해서 성자 안에서 영적으로 거듭나고 
교회안에서 조화롭게 모였기 때문이다. 
희망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다. 
그분은 지상에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당신 자신을 내어 
놓으시고 천상에서 "우리를 위해서 하느님의 면전에" 
(히브리 9.24) 영광중에 나타나시고 
그리고 미사중에 거룩한 어머니이신 교회에 의해 
새로이 봉헌된다. 

이 세가지 조건이 충족된 다음에야 비로소 
하느님의 자비를 제대로 구 할수 있다. 

- 성 보나벤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