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Christmas)란?

 (가) ‘크리스마스’ 라는 말의 뜻
 
‘크리스마스’ 라는 말의 어원은 중세기에 사용되던 
크리스떼스마쎄( Chrl-stes Masse ) 라는 말에서 생겼습니다. 
이 말은 중세기에 사용되던 영어로서 ‘그리스도의 미사’라는 뜻 입니다. 
따라서 크리스마스는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에서 특히 많이 사용되던 말이고, 
프랑스에서는 ‘노엘’ 독일, 스위스 등에서는 
‘거룩한 밤( Weihnacht )’ 이라고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나) ‘크리스마스’의 유래 

초세기에는 크리스마스가 없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생일보다 
사망일을 더욱 기념하는 풍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후에 그리스도께 대해서만은 특히 그 생일을 성대히 경축하게 됐는데, 
그 이유는 그리스도교에서 마니교도( Manichaei = 2원론을 주장하는 교파로서 
2세기부터 5세기 사이의 페르샤 근방에서 성하였음 )의 교리에 
대립하게 하기 위한 의도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확실한 근거는 없고, 다만 4세기에 알렉산드리아의『끌레멘스』가 
크리스마스에 관한 얘기를 하고 있으며,『요한 크리소스토모』는 
380년경 이를 언급하여 말하기를 오래 동안 내려오는 풍속이라고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5세기 초 우리 가톨릭 교회에서는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성탄을 
대축일로 정하시고, 공식적으로 선언하였습니다.

(다) ‘크리스마스’의 날짜 

예수 그리스도님께서 탄생하신 날짜는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여러 학자들의 의견에 따라 여러 가지 설이 있기는 하지만, 
모두가 확실성은 없습니다. 
그리고 팔레스띠나에서의 12월경은 강우기로서 비가 많이 오므로, 
들에서 양떼를 수작하는 일(루가 2장)은 거의 불가능하여 
예수님의 탄생일을 12월로 보는 것도 확실치 못합니다. 
그러나 354년 로마의 리베리우스 주교님은 12월 25일을 예수님의 생일로 판정하셨고, 
그 해 로마의 축일표에도 이 날이 예수님의 생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교에서는 5세기 초에 역시 그와 같은 날짜를 예수 성탄 대축일로 
공식적으로 선언하였습니다. 
그리고 로마의 유스띠니아누스 황제(483～565)는 예수님의 탄생 날짜에 대해 
칙령을 내려 여러 가지 설을 폐기하고, 12월 25일로 규정하였습니다. 
이리하여 오늘날까지 이날이 『크리스마스』가 되어, 
세계적인 최대의 대축일로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라) ‘싼타크로스’란 말의 유래 

『크리스마스』에는 꼭 『싼타크로스』가 따르는데 
『싼타크로스』란 말의 유래를 알아봅시다. 
『싼타크로스』는 270년 소아시아 지방 리치아( Lycia )의 빠따라( Patara )시에서 
출생하신 『니꼴라오 성인』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는 자선심이 지극히 많으셨던 주교님으로서 후에 미라(Myra)의 대주교님이 되셨고, 
싼타크로스 할아버지가 입은 붉은 옷은 주교님의 붉은 옷에서 연유 했으며, 
우리 가톨릭 교회에서는 오늘날까지 그분을 훌륭한 성인으로 공경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라틴어로 ‘쌍뚜스 니꼴라우스( Santus Nicolaus )’ 인데, 
네델란드 사람들은『싼 니코라우스』( San Nicholaus )라고 불렀고, 
특히 아메리카 신대륙에 이주한 네델란드인들은 ‘싼떼 끌라아스( Sante Klaas )’ 라고 
불렀습니다. 이 발음이 그대로 영어화 되었고, 어린이들이 정답게 부르게되어 
‘싼타크로스’로 변하게 된 것입니다. 
싼타크로스 복장은 1931년 미국의 해돈 선드볼륨이 코카콜라 광고에서 
니콜라우스 주교의 복장을 그린 그림에서 유래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