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법        -용혜원

사랑은 하느님이
인간에게 선물한
가장 위대한 시
아! 사랑은
시인인 나도
다 노래할 수가 없습니다
 
불꽃이 피는 날
그대의 눈동자는
나를 사로잡습니다
풀잎에 이슬도
태양이 떠오르기 전까지
온몸으로 노래하듯,
우리의 사랑도
죽음이 가까이 손짓하기까지
온몸으로 노래하고 싶습니다
 
그대에게는
사랑의 향기가 있습니다
그대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요정들의 세계를 거닐고 있는 듯
신비한 마음에 눈물이 흐릅니다
 
우리는 연인 
사랑하는 법은
누가 가르쳐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