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 흙에 묻혀 사라지는 낙엽을 보게나 우리도 엔젠가는 옷을 벗어야 하리 죽음이라는 기차를 타고 떠나야 하리 친구여, 그대 종착역이 어디인지 알고 있느가? 그대와 나 우리 믿고 바라네 이 세상에서의 삶의 자리 어딘가가 아니라 영원한 삶으로 이어지라는 것을 그대 아는가? 영원한 삶이 어떤것인지 정녕 아는가? 나는 생각하네 우리 이승의 삶에 따라 달라지리라는 것을 나는 믿네 죽음 이후에 삶이 시직되는 그곳은 하느님의 정의가 이루어지는 곳이리라는 것을 이 세상에서 하느님을 중심에 둔 사랑의 삶을 산 사람은 사랑의 나라로 가겠지 그러나 자기만을 위해 살며 하느님은 안중에도 없었던 사람은 어디로 가게 될지 알수 없다네 그대 친구여 이 세상의 삶을 잘 살아야 하네 이승의 삶은 생각하면 참으로 짧다네 그대 사랑하는 친구여 불을 밝혀주게 우리는 날수를 제대로 헤아리고 우리의 마음을 지혜롭게 가져아하네 친구여 우리 같이 삶을 돌아보지 않으려나 슬프게도 다른 세상일에 밀려 사랑을 뒷전으로 두지는 않는지 하느님 안에서의 영원한 삶의 행복에 비하면 이 세상의 행복은 아무것도 아니라네 친구여 그분을 뵈올 날을 그리면서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지 않으려나, 친구여 류해욱 신부 지음 그대안에 사랑이 머물고 중에서 원 근 식 요아킴 2003.8.
종착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