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멋진 침대를 갖고 있는 것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침대는 침실 안에 있었으므로  
남에게 보이고 
자랑할 수가 없어 아쉬워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병들어 누운 척하고 자기의 친척과 
친구들을  문병오게 했지요. 

그런데, 

그의 친구 중에 또 한 사람은 
아주 비싼 새 양말을 사 신고 
그것을 남에게 보이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문병을 와서 
침대 옆에 앉으며  바지를 걷어올려
양말을 쓰다듬었습니다. 

그러고는 

침대에 누워있는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도대체 어디가 아픈 건가?' 

그러자 

누워있던 친구가 일어나 앉으며 말했습니다. 
'자네하고 똑같은 병에 걸렸다네!' 

오늘은 

무엇인가 자랑하고 싶어하는 
친구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알아주는 
넉넉한 하루를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