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일 200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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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로 보내는 기도 하늘위로 보내는 기도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또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잊고 살다 보면 영락없이 옆으로 다가와 버리는 송년과 신년의 메시지 좀 멋지게 살아보겠다고 지난 신년초에는 베게속에 금연 금주 어휘 감추고 머리 속속마다 노력..효도..사랑 수없이 되내며 출발은 했지만 한해를 접는 이맘 때면 저무는 한해와 새로 맞이하는 새해가 늘상 똑같기만 한것은 아무래도 사람됨의 부족함이 온통 뒤덮여 있음이 아닌가 다시 반성만 해야하는 큰 아쉬움만 남습니다 내 비록 다시 반성의 고개를 가로저으며 내 안에 있는 모든 조직에게 고하노니 항상 머리는 흔들리지 않는 중심이되어 옆사람을 기억하고 눈은 정직하게 앞만 똑바로 보게할것이며 코는 바보스러워도 인육의 향내에서 벗어나지 말것이며 귀는 천지를 가르는 괴음속에서도 들리지않는 미음까지 담고 입은 갖추어진 규격대로만 조심스럽게 열게 하여주소서 항상 힘에 겨워 떨리는 순간까지 손은 펜과 삽을 놓치지않는 노력과 정처없어 머물곳이 없는 순간까지 발은 인고의 참된 삶을 이끄는 인도자가 되도록 하여주소서 다시 찾아오는 일년후 지금 철자 한자 한자마다 정성으로 간절한 소망으로 참된 기도였음을 느낄수 있는 아름다운 심장소리 들리게 하소서 기쁜맘으로.. 행복한 맘으로.. 아름다운 맘으로.. white 크리스마스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