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선한 사람이 고통을 당해야 하나? 

 욥이 무엇을 잘못했을까? 

토마스 카알라일은 욥기를 가리켜 
“어느 시대 어느 언어를 막론하고 가장 중요한 詩이며, 
영원히 풀 수 없는 문제, 즉, 인간의 운명과 이 세상에서의 神의 攝理에 
관한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으뜸가는 진술이다. 
그와 같이 문학적으로 훌륭한 글을 성서 안에서도 성서 밖에서도 
두 번 다시 찾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욥의 敎訓- 

 당신에게 시련의 시기가 닥치더라도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고 싶은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하느님이 하시는 일에는 이유가 있다. 
그래서 만약 당신이 오래도록 믿음을 지킨다면 
하느님은 틀림없이 당신의 고통을 보상해 줄 것이다. 

 이 모든 재앙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잃지 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는 자애로우신 분이니까 선한 사람들은 잘 살고 
악한 사람들은 벌 받도록 주의 깊게 살펴보실 것이다. 

그러나 이런 말들이 착하게만 살았던 욥에게 
그 얼마나 공허하고 사람을 화나게 하는 것인지를 깨닫게 된다. 

하느님께서  
선한 사람은 잘 살고 악한 사람은 벌 받는 것을 
주의 깊게 지켜보라는 말은 무엇을 뜻하는 가 ? 
그러면 우리 아이들은 악했고 
그래서 죽음을 당했다고 말 하려는 것인가 ? 
지금 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이 
내가 악하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인가 ? 

내가 언제 그렇게 못되게 살았는가? 
내가 당신들보다 그토록 나쁜 일을 한 것이 무엇인가 ? 
고통당해야 할 만큼 내가 나쁜 일을 한 것이 무엇인가? 

이에 대해 하느님은, 
“네가 어찌 감히 내가 세상 다스리는 방법에 맞설 수 있느냐 ? 
네가 세상일에 대해 무얼 안단 말이냐 ?“ 

- 헤럴드 쿠시어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