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이 답이다(Trust Your Gut)

사소한 선택이 수없이 모여 삶을 이루고,
그것들 중 일부는 인생 전체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고 중대하다.
그렇다면 어쩌다 한 번 훌륭한 판단을 해서
성취의 기쁨을 맛보는 것이 아니라
늘 성공하는 의사결정을 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답은 바로 직관(intuition)에 있다.
직감, '본능', '제6의 감각', '내면의 앎' 이라고
일컬어지는 바로 그 직관에 있는 것이다.

분명한 실재 사실보다 직관이 정말 의사결정에 더 도움이 될까?
이는 분명 상황에 따라 다르다.
즉 합리적 정보에 의존해서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는가 하면,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의사결정을 전혀 내릴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 그때야말로 직관력을 발휘해야 하는 
중요한 순간인 것이다.

직관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확실한 답을 구하기는 어렵겠지만,
물밀듯이 몰아닥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그것을 분류하고,
분석하는 우리의 능력에 한계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간에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신비의 감각', '고요한 마음의 소리'인
바로 그 직관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직관은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도
확실한 이론으로 정립되지도 않았지만,
경험과 신성한 힘이 한데 어우러져 뿜어내는
바로 그 통찰력이라는 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머리를 스치는 통찰력을 감지하는 능력,
긴박한 순간에 내면의 안내자와 대화하는 능력,
순간판단으로 성공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능력,
우리 안에 내재된 초월적 힘을 잘 이끌어 낸다면
우리 삶 역시 행복하고 풍성하게 꾸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 린A. 로빈슨' 중에서